무소속과 소수정당 전주시의원 당선인들이 더불어민주당에 협치와 배려를 촉구했다.
‘전주시의회 무소속·정의당·국민의힘 연대’는 28일 전주시청에서 회견을 갖고 “35석 가운데 29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은 제12대 전주시의회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어떠한 배려와 양보 없이 독단의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주시의회 무소속·정의당·국민의힘 연대는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4명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재 민주당은 자기들만의 룰을 만들어 제12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특위위원장을 독식하려 한다”며 “이 과정에서 6명의 소수당·무소속 당선인들과의 대화와 협의, 배려는 찾아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의 공간이 결코 아니”라며 “전주발전과 의회 위상 제고를 위해 함께 하는 의회상을 만들어가길 진심어린 마음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수 배려 차원에서 상임위원장 1석과 특별위원회 위원장 1석 양보 △원내대표 연석회의 정례화 △상임위 배정 시 무소속과 소수당 의원 우석 배정 등을 요구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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