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의 전북 농생명 산업에 대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김 당선자와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농생명산업지원단장(단장 라승용) 등은 24일 전북 고창 일원에 있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농생명 산업 분야에 대한 현장방문은 김 당선자가 지난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현장 점검 이후 두 번째다.

이날 김 당선자와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은 전북도의 수산분야 현안문제와 업무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간 전북도의 농생명 분야의 성장을 강조해왔던 김 당선자는 이날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전북의 수산 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특히, 이날 김 당선자는 최근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으로 인한 수산물 먹거리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인력 부족 문제와 스마트양식 사업의 청년창업 유도 등의 현안 해결을 강조했다.

이에 김 당선자는 도내에 있는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연계한 수산물 먹거리 검사원의 실습과정 편성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 도모 및 전문성 강화 방안을 마련을 주문했다.

또 스마트양식 사업의 청년층 인구 유입 문제를 해결에 대해서는 매년 50여명의 스마트팜 청년 창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교육시스템 벤치마킹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김 당선자는 종자 확보가 중요한 수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종자생산 및 양식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업무보고 외에도 전북 수산기술연구소의 바지락 종자 생산현장과 흰다리새우 및 박대 등 종자 생산현장 등을 직접 검검하기도 했다.

김 당선자은 “수산업은 미래 먹거리인 농생명식품산업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품종을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 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스마트양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빠른 시일내에 표준 양식장을 확산 보급하는 등 전라북도 수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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