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 소양파출소 김남식 (경감) 소장 퇴임식이 지난24일 소양파출소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파출소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34년동안 정들었던  그동안 경찰생활을  마무리하는 석별의 아쉬움의 시간이었다.

이번 퇴임식은 권위적인 분위기의 퇴임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남식 소장은 "경찰관에 들어온지가 어제 같은데 벌서 3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다"며 "꿈과 희망이 있었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이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즐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김소장은  "지난34년 경찰생활을 아무탈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준 동료, 선·후배님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그동안 묵묵히 내조해준 저의 아내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고 가족들에게도 고마웠다 ”고 말했다.

김남식 소장은 부안 출신으로 지난88년 국립경찰에 투신하여 34년동안 전북경찰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선을 다한 베테랑 경찰관이었다.

특히 여청. 생활안전 분야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오면서 장관표창3회, 경찰청장 표창 5회 등 총35회의 표창을 수상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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