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기적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독서아카데미’는 역사와 예술, 건축, 인물 등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강연으로 지역주민의 인문 정신 고양과 강의를 통한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7월부터 10월까지 총 15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건축과 공간에 대한 주제로 양용기 교수(안산대학교)와 이상호 교수(한밭대학교), 윤광준 작가가 찾아온다.

강연자들은 올해 정읍시 한 권의 책(공간의 미래)과 함께 우리의 삶에 스며든 건축의 역사와 공간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인문학 강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먼저, 7월 2일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 ‘고대~근대 건축물의 역사’는 양용기 교수가 맡는다. 양 교수는 고대부터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건축물을 예를 들며 건축과 예술의 관계를 설명한다.

두 번째 과정 ‘공간을 말하다’는 이상호 교수가 강사로 나서 공간 속에 담긴 역사와 심리, 경제, 미래 등 공간과 인간의 삶이 서로 미치는 영향을 알기 쉽게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과정인 ‘공간과 삶’은 윤광준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윤 교수는 전국 각지에 있는 멋진 공간과 시선을 압도하는 건축물을 소개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기적의도서관(☏539-645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인문학에 대한 재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문학적 체험과 강연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