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한다. 24일 군은 코로나19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오는 27일부터 8월1일까지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금으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 5월29일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과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법정 한부모가족 자격보유자 약 4500세대로 예상된다.

지원금액은 자격, 가구원수에 따라 최소 30만원(1인)에서 최대 145만원(7인 이상)까지 차등 지원하며 높을고창카드로 지급한다. 한편 보장시설 수급자의 경우 예외적으로 시설에 보조금(현금)형태로 교부된다.

이번 지원금 카드는 오는 12월31일까지 고창군 관내에서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종과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조정호 사회복지과장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긴급생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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