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가 ‘도민을 섬기는 민선 8기 전북도정’으로 첫걸음을 내디딘다.

2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 취임식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후 2시에 제36대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취임식을 진행한다.

취임식은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김 당선자가 그간 강조해왔던 ‘미래세대 및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 소통’의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이에 준비위원회는 김관영 당선자가 선거 첫 일정을 잡은 부안 위도 주민을 비롯해 동쪽 끝 마을인 무주군 부평마을 주민들과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기업인과 청년농업인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준비위원회는 김 당선자가 전북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는 의지와 미래세대 주역인 도내 청년들과 함께 전북도정의 미래를 가꿔나간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동과 여성,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들을 초대했다. 김 당선자의 “소외감 느끼는 전북도민이 없어야 한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은 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및 국민의례, 축전 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민선 8기 도민 희망메시지, 축하공연, 폐회로 진행된다.

초청자는 2000명 내외일 것이라는 것이 준비위원회의 설명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취임식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유류비 등 물가상승으로 민생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김 당선자가 검소하고 조촐하면서도 내실 있는 행사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그에 따라 취임식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취임식이 색다른 퍼포먼스가 있지는 않지만 김 도지사의 취임식은 당선자가 평소 강조해왔던 실용주의 스타일과 결을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취임식에는 김 당선자가 선거 운동 기간 만나 온 상인들과 외지 주민, 청년, 아동, 문화예술 등 각계각층의 도민들과 함께 민선 8기 전북도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의미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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