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상담 지원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지사장 허도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오랜 간병으로 지쳐있거나 스트레스, 우울감 등을 느끼는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별상담 6회, 집단활동 4회로 구성됐다.

공단은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대상자들은 부양부담감과 우울감 점수가 상당 부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 수급자와 비교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받은 상담자의 수급자가 시설입소율이 1.7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수급자의 재가생활지원에도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수발가족의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함께 가정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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