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국내 판매가 금지된 낙태약을 판 20대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A씨(29·여)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광고를 이용,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낙태약 1억 8백만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낙태약을 복용한 뒤 출산한 아기를 변기 물에 넣어 방치해 숨지게 한 부부를 수사하던 중, 이들이 A씨로부터 낙태약을 구매한 정황을 파악해 붙잡았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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