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23일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에 2개 연구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강화 및 우수 연구자 양성을 목적으로 소규모 집단연구를 지원해 융복합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과학기술 발전 원천기술 확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에는 자연과학단, 생명과학단, 의약학단, 공학단, ICT융합단 등 5개 학문단에 심화형 56개, 개척형 28개, 융합형 18개 연구실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연구실은 3년간 13억 7,500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원광대는 올해 심화형 공학단에 조영삼 기계설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인 ‘골다공증 모델용 bone-on-a-chip 통합플랫폼 기초연구실’과 생명과학단에 진은정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인 ‘퍼록시좀 기반 근골격계 퇴행 제어 연구실’이 각각 선정됐다.

조영삼 교수의 ‘골다공증 모델용 bone-on-a-chip 통합플랫폼 기초연구실’은 원광대 박현하(기계공학과), 김형우(기계설계공학과) 교수와 가톨릭대 김영율(정형외과) 교수가 함께 참여해 체외에서 정상골 모델과 골다공증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bone-on-a-chip 통합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 모델용 bone-on-a-chip 통합플랫폼’은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 활용됨으로써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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