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돼 5년간 국비 34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군산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같은 농식품부 사업은 물론 타 부처 사업까지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패키지로 지원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지난해 농촌협약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읍·면별 현안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농촌협약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3차례의 행정협의회(19과 32계)와 2차례의 농촌협약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농촌협약 공모에 철저한 준비를 했다.

군산시는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농촌 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농식품부와 검토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생활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현민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장은 “농촌협약 선정으로 군산시 농촌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도농 균형발전에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농촌협약 공모를 철저히 준비한 만큼, 농촌협약 체결이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협약제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군과 함께 투자하는 형식으로, 사업 단위별로 추진했던 농촌정책들을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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