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 성공에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축하했다.

누리호는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돼 목표지점에 도착해 남극 세종기지와의 위성 교신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사업 착수 12년3개월만에 목표를 달성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영상회의실에서 TV로 누리호 발사 생중계를 지켜본 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30년 간의 지난한 도전의 산물이었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관련 기업, 과기정통부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공약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정부는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항공 우주산업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국가로서 더욱 우주 강국으로 발전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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