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은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남원·순창·임실·무주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오후 4시를 기해 전주·익산·진안·완주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은 22일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 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한다"며 "더위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3일부터는 정체전선으로 인해 전북지역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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