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전승자가 제작한 공예품을 공공기관 및 학교, 기업 등에 대여하는 전승공예품은행을 활성화하고자 수요자 맞춤형 홍보책자 2종을 제작했다.

홍보책자는 악기와 인테리어 분야로 각각 제작됐다.

국악 관련 학교, 문예회관 등에는 북·가야금·거문고 등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제작한 수준 높은 전통악기를 소개하는 악기공예를, 기업·호텔 및 공공기관 등에는 사방탁자, 문갑, 나전, 자수 등 품격 있는 가구와 소품공예를 소개하는 인테리어공예 부문을 배포한다.

국립무형유산원 전승공예품은행 소장품은 5500여 점으로 현재 대여 가능한 악기 공예품은 100여 점, 인테리어 공예품은 2000여 점이다.

▲ 악기공예 전시사례 - 전주공예품전시관(명인명장관) 향비파, 소리북, 단청용고, 박, 해금, 양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모현금, 법금

대여 중인 3400여 점은 국내 박물관 및 국회 등 정부기관과 해외 대사관 및 문화원 등 70여 기관에서 전시·활용되고 있다.

대여 가능한 작품과 전승공예품은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무형문화재 전승지원통합플랫폼(support.nihc.go.kr) ‘공예품은행/대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여는 전승공예품 활용·관리가 가능한 공간이 갖춰진 기관이면 무료로 대여 가능하며, 포장운송료와 보험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전승지원과(063-280-14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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