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빠른 걸음을 하고 있다.

군산시는 21일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북도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민선 8기 운영 방향 및 2023년도 국가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전북도 기획조정실장, 사업 소관 국장이 참석해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2023년 국가 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군산시는 간담회를 통해 전북도와 정치권 공조체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동향과 대응 방향, 전북도 중점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군산시는 중점사업에 대한 전북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군산시 중점사업으로는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군산항 제2 준설토 투기장 건설,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과 운영기술 개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군산, 어청도~연도 항로 분리 여객 운항 결손금 지원,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 문화재 구역 토지매입, ▲군산사랑상품권 발행과 운영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기재부 심의 및 국회 단계에서의 사업별 쟁점과 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도 논의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삭감사업의 증액을 위해서는 그 필요성과 논리가 필수적이므로 삭감 논리에 대응할 논리개발에 힘써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하고 중점사업에 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2023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사항을 서로 확인하고 보완하는 자리가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지역발전과 성장 동력의 발판인 국가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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