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가 도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2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1층 대회의실에서 영화 <미나리>(2021)를 상영한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하고, 한예리와 윤여정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해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간 한인 가족을 그려낸 영화다. 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소재호 회장) 주최로 10개 협회가 힘을 합쳐 전북예총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전북예술대제전의 일환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전북영화인협회와 공동 주관해 자리를 마련했다.

영화인들을 직접 만나 영화의 세계를 깊게 탐구할 수 있는 ‘2022 영화아카데미’도 열린다.

전북영화인협회 국립전주박물관(홍진근 관장)과 공동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국립전주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내달 1일에는 이순재 영화배우의 ‘영화와 나의 인생 스토리’를 시작으로 ‘영화제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이 이야기한다.

8일에는 이영란 영화배우가 ‘매일이라는 무대’를, ‘알기 쉬운 디지털 세계’에 대해 양윤호 영화감독이 강연을 진행한다.

15일에는 고광모 예원예술대 교수와 함께 ‘프랑스 영화와 예술’을 탐구한다.

22일에는 정초신 영화감독의 ‘감독이 전하는 영화제작 3단계’와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의 ‘영화제작자’가 이어진다.

마지막은 임동진 영화배우가 ‘영화의 본질과 목적’을, 이주승 영화배우가 ‘영화인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임다연 기자·idy101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