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김제시를 방문해 밀 수확 및 콩 파종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준배 김제시장,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윤종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 임용환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등과 석산영농조합법인 대표 및 조합원, 거두절미 회원 농업인 등 밀·콩재배농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정 장관은 환담장에서 밀·콩 등 당면 영농현황 청취 및 청년 농업인들과의 환담 후, 밀 수확 및 콩 파종 시연회를 둘러보고 밀 수확 상황 및 논콩 파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정황근 장관은 “정부뿐만 아닌 지자체와 농업인들이 합심해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노력했을 때 국제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며 “정부가 앞에서 열심히 끌어당길테니 전라북도와 김제시에서도 밀·콩 생산·유통·가공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청년 농업인들도 밀·콩 재배 확대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배 시장은 “김제시는 논타작물 재배지원 사업(2018년) 시행 이전부터 논타작물 재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쌀 적정생산유도를 위한 정부정책에서도 적극 앞장서 2022년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협약 추진에서도 1,156ha(목표대비 135%초과 달성) 논콩 등을 재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정부에서 추진한 논 타작물 재배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서는 배수개선 지원과 지역에서 생산된 논콩 등을 재료로 한 유통과 가공분야의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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