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첫 현장 행보로 지역 강소기업인 비나텍을 방문했다.
우범기 당선인을 비롯한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7일 비나텍 전주 본사를 찾아 성도경 대표로부터 에너지저장장치와 수수연료전지 등 회사의 현황과 비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우 당선인은 수소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 추진 등 전주시의 친환경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전주의 미래산업을 이끌 백년대계를 가지고 탄소산업에 이은 수소산업과 관련한 일자리 사업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며 “기술개발, 인재양성, 자금조달 등 수소산업 추진을 위해 지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측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수소산업은 대기업이 아닌 제대로 된 의지를 갖춘 중소기업과 함께 꾸려 지역 발전과 지역 기업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한다면 전주에 국한하지 않고 전주, 완주형 수소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도, 완주군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당선인의 이번 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보로 산업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선 8기에 시정 추진에 중점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나텍은 1999년 7월에 창립돼 현재 12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Super-Capacitor(에너지고출력 활성탄소전지) 생산으로 2019년 대한민국 100대 강소기업에 선정되었고,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된 전북지역 대표 기업이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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