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8월 말까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공단 운영사업 관련 주요 정책, 시설환경 및 서비스 개선’이다.
구체적으로, 공단의 주요 정책 및 수익 창출 아이디어 사업, 체육시설이나 공원 등 공단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사업 또는 적은 예산으로 시민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 시설 이용 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제안하면 된다.
다만, 단순 행사성 사업, 1년 이상 지속되는 계속사업, 특정 단체만의 지원을 전제로 한 사업, 특정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한 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안사업의 사업비는 5000만원 이내여야 한다. 단 5000만원이 넘는 사업이라도 필요하다면 전주시에 사업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추진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참여 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전주에서 근무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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