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술·박형배 전주시의원 16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을 잇따라 제시했다.
▲박병술 의원=박병술(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 의원이 전주의 뿌리와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보학박물관 건립’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남원향토박물관이나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족보특별전이 열리긴 했지만, 보학박물관을 건립한다면 자신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함게 관광자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주에 대한 민간 기록유산의 중요한 문화재적 가치를 가지는 보학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정책 논의가 하루 빨리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배 의원=박형배(효자4.5동) 의원은 이날 전주시의 경영과 조직진단을 통한 시정 운영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전주시장 인수위원회에서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경영평가와 조직진단 없이 서둘러 조직을 개편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전주시의 방만한 조직 운영에 대한 문제 제기 의견을 분석하고, 핵심 사업에 대한 재정립과 시정 운영 혁신을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외부 전문기관에 전주시 전체 기관에 대한 경영 조직진단 용역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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