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황산면이 최근 의곡경로당 앞 광장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작 가족뮤지컬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다프로덕션,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 황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주관으로, 2021년 자동차 콘서트에 이어 농촌지역 문화소외계층의 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뮤지컬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은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한 젊은 세프가 꿈을 이뤄가는 과정 속에 전통 상인을 대표하는 구세대와 젊은 신세대가 벌이는 오해와 갈등 속에서 화해와 단합을 이뤄낸다는 내용으로 남녀노소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신나고 유쾌한 줄거리로 공연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현미 면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런 공연을 개최할 수 있었던 건 여러 민관자원이 협동해 이루어낸 성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다양한 문화경험 제공을 통한 지역 돌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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