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경찰이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을 체포하고 있다./전북경찰청 제공

군산항에서 화물 운송을 방해한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추가로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노조원 A씨 등 1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전날 전북 군산항 6부두에서 도로를 막고 이동하는 화물차 등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이들 외에도 화물운송을 방해하고 계란을 던지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노조원 2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수차례 해산 명령을 했지만 응하지 않아 체포했다”며 “이 가운데 조사 과정이 남은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에 대해서는 일단 석방해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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