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노암산업단지에서 우드팰릿을 생산하고 있는 에코에너지원(주)이 5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계획을 밝혔다.

14일 남원시에 따르면 에코에너지원(주)은 최근 우드팰릿의 사용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사업 확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8일 전북도 및 남원시와 총 5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증설 투자와 35명에 이르는 신규 고용 창출이 이어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코에너지원(주)은 지난 2018년 12월 13일 전북도 및 남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노암산업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협약 이듬해인 2019년부터 노암산업단지 어현지구 10만9,360㎡의 부지에 총 3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 우드팰릿을 생산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에코에너지원(주)은 우드팰릿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앞으로도 매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에코에너지원(주)이 남원시에 뿌리를 내리고 원활하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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