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3 세계대학 평가’(2022년 발표)에서 지난해에 이어 거점국립대 2위에 올랐다.

QS가 9일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는 학계 평판과 기업계 평판, 외국인 교원 비율, 학생당 교원비율 등에서 점수가 상승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QS 세계대학평가는 세계 1,422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력 수준을 가늠하는 학계 평판(40%)과 교수당 논문 피인용수(20%), 그리고 졸업생 평판도를 가늠하는 기업계 평판(10%), 국제화 수준을 보는 외국인 교원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교육의 질을 나타내는 학생당 교원 비율(20%) 등을 종합해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외국인 교원 비율에서 5.6점이 상승했고, 학생 당 교원 비율에서도 3.8점이 오르며 학생 교육의 질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평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평판도(학계 평판 40%, 기업계 평판 10%)에서 지속적인 상승 추이를 보이며 세계 대학 순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 평판의 경우 올해까지 3년 연속 상승했고, 기업계 평판도에서도 역시 4년 연속 오르며 연구경쟁력 등에서 높아진 대학 위상을 반영했다.

김동원 총장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대학의 행보가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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