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7일 이 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방 신임 실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와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 때인 2014∼2015년 기재부 제2차관을 지냈다.

2015∼2017년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김경수 경남지사 시절인 2018년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9년 10월부터는 기재부 산하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장으로 재직해 왔다.

방 신임 실장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보좌하면서 중앙 행정기관의 지휘·감독, 정책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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