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전주지역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지원사업이 재개된다.
6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통합 건강증진프로그램과 건강체조교실 운영을 재개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및 거리두기 수칙 강화로 인해 경로당 이용이 제한되거나 운영이 중단되면서 2020년 1월부터 중단됐었다.
보건소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심뇌혈관질환관리 및 예방교육,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선별검사, 노년기 영양관리교육, 공중보건의사의 진료 및 건강 상담 등 통합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체조교실의 경우 주 1회 체조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생활체조 등 낙상사고에 취약한 허약 노인들을 위한 근력 강화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함께 모여 즐겁게 활동하면서 운동 부족 및 우울감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을 희망하는 경로당은 전주시보건소 담당자(063-281-6317)에게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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