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주단오’ 행사가 3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전주덕진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전통문화콘텐츠 연’이 주관하는 전주단오 행사는 천년전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세시풍속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온 축제다.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단오길놀이 공연과 전주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식인 단오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단오문화마당과 단오풍류마당, 전통놀이마당, 단오난장, 부대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단오문화마당은 단오 물맞이, 단오 체험여행, 단오세시풍속체험, 단오음식체험’으로 이뤄졌다.
단오풍류공연으로는 단오 풍년 기원제, 전북무형문화재 공연, 온고을 문화예술제, 단오 청소년 예술제 등이 준비돼 있어 시민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단오 겨루기는 3일 전주시 20여개의 동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별 대항전으로 윷놀이 실력을 뽐낸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투호 대회도 열린다. 4일에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외그네, 쌍그네 대회가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어르신장수사진촬영, 단오 사진 전시회, 단오등 소원지달기, 풍물시장, 단오사랑방, 난장판 행사 등도 열린다.
서배원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오와 관련된 행사뿐만 아니라 전주시민들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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