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 투표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북지역 611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야 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투표소 출입 전 손 소독, 투표소 내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투표 참여 시 마스크를 지참하여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는 때에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는 투표인증샷 등을 촬영할 수 있으나, 투표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과 기표소 내에서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를 찍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외에도 투표지를 촬영하고 SNS에 게시하는 경우 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 위반, 투표의 비밀 침해 등으로 처벌 될 수 있다.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소란을 피우거나, 사전투표에 참여하고도 선거일 이중투표 가능여부를 시험하려 투표소를 방문하는 행위 등은 사법기관에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사전투표기간 중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하는 선거의 경우 몇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할 수 있는지’ 문의가 많았다”면서 “투표용지 한 장당 반드시 한 명의 후보자,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도 진행되는 만큼, 투표 마감시각에는 유권자가 집중돼 투표소가 혼잡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기시간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반 유권자는 가급적 미리 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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