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 마지막 날을 맞아 전주시장 후보 3명이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와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정의당 서윤근 후보는 30일 정책발표, 회견, 거리유세 등을 펼치며 표심 얻기에 안간힘을 썼다.
우범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강한경제 전주대변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서전주아울렛 사거리~원대한방병원~아중리마당재 등에서 막바지 유세를 이어갔다.
우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는 전주가 대변혁의 기회를 잡느냐 놓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전주를 향한 대장정의 파트너로 우범기를 선택해주시고, 그 길을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기재부 공직생활과 예산전문가의 강점을 부각하며 ▲기업유치, 산업역량 강화 ▲청년일자리 창출 ▲대한방직 터, 종합경기장 개발 조속 추진 ▲전주역 명품환승센터 조성 ▲관광도시 전주 활성화 등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정책을 통해 전북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김경민 국민의힘 전주시장도 이날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한 후 거리유세 활동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오만과 선거브로커 관련 의심을 받고 있는 후보는 잘못하면 재선거의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며 “집권당의 힘 있는 전주시장으로 디지털플랫폼 도시, 첨단 4차산업의 선도도시로 전주경제를 전국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자신의 공약인 ▲청년일자리 10만개 ▲노인수당 100만원, 장애인수당 100만원을 언급하며 “청년이 잘사는 전주, 어르신과 장애인이 편안한 전주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윤근 정의당 후보 역시 이날 오전 일찍부터 출근이사를 시작으로 막판 선거레이스를 펼쳤다.
서 후보는 ‘북유럽식 복지도시 전주’, ‘기후위기시대 녹색전환도시 전주’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대한방직 부지 매입 후 종합경기장 테마파크 조성 ▲시내버스 전면 무상교통 ▲서민경제 위한 공공은행 설립 등을 공약했다.
그는 “북유럽식 복지도시를 위한 공공성 강화 정책에 나설 것”이라며 “전주시립 공공병원 설립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의료서비스 제공과 전주시 지역공공은행 설립을 통한 서민계층 금융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공공임대주택 1만호 보급 및 청년 신혼부부 무상주택 지원, 만 5세이하 무상의료 및 병원비 50만원 상한제 실시, 대중교통 무상 추진 등을 내세웠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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