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혈액원 제공

“헌혈 1004회를 목표로 지속적인 생명나눔을 해나가겠습니다”.

전북 군산지역 첫 500회 헌혈 달성자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에 위치한 미군 부대에서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기영(42)씨가 그 주인공이다.

정 씨는 지난 1999년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에 기증할 수 있는 헌혈증이 없어 부끄러웠던 경험을 계기로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

정기영씨는 “헌혈은 나의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부득이하게 헌혈을 못하게 되면 섭섭할 정도”라며 “1명이 헌혈 500회 하는 것보다 500명이 헌혈 1회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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