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국 주요 도시와 문화·관광 교류 강화에 나섰다.
박형배 전주시 부시장 등 전주대표단은 지난 19~24일 문화관광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뉴올리언스와 첨단산업 문화콘텐츠를 육성 중인 시애틀 등을 방문했다.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 2020년 관광거점도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성공적인 관광거점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대표단은 시애틀의 벨뷰시청을 방문해 제러드 니우웬휘스(Jared Nieuwenhuis) 부시장을 만나 미래산업의 트렌드와 글로벌기업의 혁신비전을 견학하고, 전주시의 주요산업 현황을 소개하며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와는 관광객 유치 등을 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부터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다져온 뉴올리언스에서는 라토야 칸트렐(LaToya Cantrell) 시장을 만나 우의를 다짐했다.
특히 재즈의 도시로 잘 알려진 뉴올리언스와 재즈·문화·관광 분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순방은 관광거점도시 전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주를 해외에 홍보하는 게 목적이었다”면서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시애틀 등의 산업분야 트랜드 등을 지역 관광 및 기업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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