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아 도내 주요 정당 및 후보들이 지역 곳곳에서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실외마스크 해제 등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도민들의 활동량이 늘어난 만큼, 공식선거 첫 주말에 6·1지선 후보자들이 도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곳곳에서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민주당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이제는 거대 양당의 후보로 전북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도 이번 주말동안 지역민심 탐방을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주말 첫날인 21일 김관영 후보 캠프는 도민들의 출근시간인 오전부터 전주 완산구 평화동 사거리에서 거리유세전을 시작했다.

이후 김 후보는 민주당의 후보로 임실군수 후보와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과 함께 임실시장을 찾아 합동 유세에 나섰다.

이어 오후에는 남원시 도통동 우체국 사거리, 순창군 순창성당 등을 찾아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과 합동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

이튿날인 22일에는 익산시 함열역에서 거리유세에 나섰으며, 이어 김제 전통시장과 부안 터미널 앞 유세까지 진행하는 등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선거일정 초반부터 지역의 민심을 훑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앞서 김 후보는 ‘유능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며, “선거운동 기간에 매일 민생·경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북 경제와 민생회복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며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하고 성원하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6·1지방선거 공식선거 일정에 대한 방향을 밝힌바 있다.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도 공식선거 시작 이후 첫 주말인 21일 오전 전주 남부시장에서 상인·시민들과 아침 인사를 나누고, 송천동 건지상 오송제 입구에서 산책하는 시민들과 만나는 등 도민들과의 ‘현장 스킨십’ 강화에 힘썼다.

이어 조 후보는 군산의 대야 재래시장으로 이동해 장보러 나온 시민들과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군산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해 청소년들로부터 정책제안 등을 청취하고, 군산 롯데마트사거리와 전주 서부신시가지 등 거리유세 일정을 마쳤다.

주말의 마지막인 22일에는 조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였던 익산을 찾았으며, 정읍 샘고을시장 거리 인사와 정읍·고창·전주 등 거리유세를 끝으로 공식선서 주말 유세라는 대장정을 마쳤다.

군산지역 유세에서 조 후보는 “군산을 새만금메가시티 조성과 남북3축 도로 조기착공, 글로벌 상용차 산업벨트 구축, 군산-김제-부안 해양관광벨트 구축 등을 통해 군산을 더 활력있고 강한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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