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생활권 수목 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을 오는 10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 서비스를 학교 숲, 청소년시설, 공원, 가로수, 녹지대, 공공시설, 기타 민원지역 등 14개 다중이용 생활권 녹지를 대상으로 생리적 피해와 병해충 등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을 시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아파트 등 사적 영역인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나무 의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수목 진료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가능해져 이번 수목진단서비스를 통해 수목에 대한 지식과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함께 받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군산시는 수목 진료 비용은 무료이지만 컨설팅 결과에 따른 수목 방제나 치료는 제공하지 않으며, 다중이용 생활권 녹지가 아닌 개인소유의 녹지와 수목 등은 제외하기로 했다.

컨설팅을 원하는 기관과 개인은 군산시 산림녹지과(063-454-2963)로 연락하면 된다.

수목 진료 민간컨설팅은 나무병원의 민간 수목 진료 전문가가 현장 방문해 해충, 잘못된 농약 사용, 자연재해 등의 이유로 훼손된 나무의 피해 원인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적정 방제법, 수목 관리방법 등 효과적인 처방을 내리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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