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 첫날을 맞아 전주시장 후보 3명이 일제히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와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정의당 서윤근 후보는 19일 출정식·유세 등을 펼치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우범기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풍남문 광장에서 6.1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강한경제, 전주대전환’을 위한 힘찬 출발을 선언하고 공식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우 후보는 출정선언문을 통해 “전주는 30~40년을 제외하고 전남과 제주도를 아우르는 강한 경제도시였다. 소소한 소꿉놀이식 행정으로 전주의 대변화를 가져 올 수 없다”며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전주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우 후보는 이날 5대 핵심공약으로 ▲전주 몫의 예산확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신사업 가속 ▲기업하기 좋은 전주, 산업활성화를 위해 과감하게 규제를 풀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도 이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후보는 “청년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청년이 잘사는 전주, 노인수당 100만원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주경제는 생동감을 잃었다”며 “민주당으로는 전주를 살릴 수 없다.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집행력으로 전주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의지와 집권당의 힘으로부터 나오는 각종 예산태풍을 받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소속 전주시장이 필요하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디지털플랫폼 중심도시 구축 ▲공공주도와 민간주도의 전주형 도시개발 ▲전주도시경제공사의 설립 ▲교통의 요충지화·국제금융도시 추진 등을 공약했다.
정의당 서윤근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태평양수영장 네거리에서 출근유세를 시작으로 레이스에 합류했다.
이후 전북대학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해금장 네거리 등에서 첫날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그는 ▲대한방직 부지 매입 후 종합경기장 테마파크 조성 ▲시내버스 전면 무상교통 ▲서민경제 위한 공공은행 설립 ▲기후위기 녹색전환·녹색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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