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익산과 광주가 예술로 만나 아름다운 선율 선보여.

=익산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광주 연우회 정기연주회 개최

=오는 26일과 31일 익산과 광주에서 호남의 음악물결 연주.

백제의 왕도 익산과 세계인권 도시 광주가 예술로 서로 만나 호남인들에게 봄의 향연에 걸맞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백제왕도 익산의 자랑인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조상익)는 광주 연우회의 제68회 정기연주회를 축하하고 상호 문화예술의 교류를 위해 오는 26일과 31일 익산과 광주에서 주옥같은 연주곡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익산은 옛 왕도입니다’ 주제의 공연을 통해 ‘화창한 봄날’과 ‘기악 협주곡’ 등을 연주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광주 연우회(지휘 최재훈)는 ‘광주는 빛입니다’를 주제로 ‘전라도의 천년 유래’, ‘독립운동의 시작’, ‘낭만과 청춘’ 등 찬란한 근대문화의 노래를 작.편곡해 광주 시민들에게 준비한다.
익산과 광주의 음악단체 예술인들이 문화로 상호 동반성장하기 위해 열리는 26일 공연에는 익산과 광주지역 전문 예술가들이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좀처럼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이날 공연에는 프랑스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은비씨를 비롯 스쿨피아 오케스트라 김도연 악장, 네덜란드 소에스터 오케스트라 한인지 악장 등 다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광주 연우회는 펠리체솔리스트 음악감독인 소프라노 김미옥씨를 비롯 광주음악협회 성악분과장인 박경숙, 예술영재교육원 장마리아 지도교수 등이 출연한다.

1974년 탄생이후 분과별 전문 레퍼토리로 68회에 걸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를 실시한 광주 연우회는 클래식 전문연주단체의 위상에 걸맞게 빛나는 다양한 연주회를 펼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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