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소동 농소주공아파트가 2022년 ‘치매 안심마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매 안심마을이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원래 살던 마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등 올바른 인식 형성으로 지역사회에 치매 친화적 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정읍치매안심센터는 농소주공아파트를 치매 안심마을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동사무소, 농소파출소, 정일중학교, 정읍소방서 등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현판식을 진행하는 등 치매 안심마을 운영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60세 이상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조호물품 제공, 치매 조기 검진, 인식개선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치매환자 인지훈련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지역사회 내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 안심 가맹점 지정과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치매를 바로 알고 돌봄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가족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치매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 예방·관리와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들이 고립되지 않고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일상을 보내고, 치매가 없는 주민들도 환자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 농소동 목련아파트 1단지, 2단지를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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