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중앙체육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 곁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번에 준공된 ‘다이로운 숲콕네트워크 조성사업’은 전라북도 테마가 있는 공원·조형물 디자인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시는 사업비 4억8천만원으로 특색있는 디자인을 개발해 공원안내판 51개소, 쉼터 14개소, 중앙 안내소 등에 적용해 공원 내 노후 시설물을 새롭게 정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익산의 대표 공원인 중앙체육공원의 상징성과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브랜딩으로 공원의 정체성을 높였고, 노후화된 공공시설물을 새롭게 개선해 간결하고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중앙체육공원에 특화돼 개발된 로고와 픽토그램(사물이나 시설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나타낸 그림문자) 등을 적용해 진출입구와 주요 장소에 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안내체계를 마련했다.

유원향 도시개발과장은 “음악분수와 메타세콰이어길 옆에 스마트폰 충전이 되는 파고라 쉼터를 비롯한 다양한 쉼터를 조성하고 지압길 내 갈대 모양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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