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계절별·노선별로 특색있는 가료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가로수를 식재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익산시는 익산만의 특색있는 가로수 조성을 위해 번영로 왕벚나무길, 백제로 배롱나무길, 23번 국도변 메타세쿼이아길, 하나로 둥근소나무길 등을 조성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목인 소나무는 목천동 진입로, 서부역사 진입로, 하나로, 주요도로변 교통섬에 식재돼 도심지역에 푸르름과 쾌적함을 상승시켰다.

더욱이 가로수들을 대상으로 가지와 잎이 먼지와 분진 등을 흡착해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고자 물청소와 정비에 나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박수를 받았다.

또 올해 시진입로인 목상교에서 평화육교에 이르는 목천동 대간선수로에 꽃산딸나무 외 3종의 교목 194주와 황금사철 외 7종의 관목 3만1,132주의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 초록빛 맞이 공간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늘푸른공원과 이미란 계장은 “가로수를 다양하게 식재하면서 세심한 관리로 특색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공간을 제공하겠다”며 “도시의 아름다운 가로경관 구축을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다양한 가로수 식재를 통해 도심권 녹지축 연결과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특색있는 가로경관으로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0년도 이후 공해에 강하며 꽃이 오래가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이팝나무 가로수를 식재해 다양한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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