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잡초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모내기 후 중기제초제의 적기 사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중기제초제는 이앙후 써레질 기준 12~15일정도 지난 후 살포해야하며, 적기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잡초방제에 어려움을 격게 된다. 논에서 많이 발생하는 피·올챙이고랭이·벗풀 등의 잡초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생육속도가 빨라져 적기방제 시기를 놓치기 쉬우나 2~3엽기 이전에 방제하면 제초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제초제 살포시 3~5cm정도 높이로 담수해 5일이상 물이 빠지지 않게 처리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만약 담수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처리효과가 떨어져 추가 방제가 필요할 수 있다.

 

  또 이앙 당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육묘상 처리제를 꼭 살포해야 생육초기 문제가 될 수 있는 저온성해충과 잎도열병 등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이앙시기가 전년대비 빨라지고 있어 중기제초제 처리시기가 중요해졌다”며 “고품질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앙 후 제초제 적기처리 및 물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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