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완주”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본격 시동

완주군, 와푸․오성한옥마을 오픈가든 축제 사전컨설팅

완주군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않았던 축제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3일 완주군은 군 대표 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시골마을 작은축제 ‘오성마을 오픈가든축제’의 추진방향성에 대해 컨설팅하는 자리를 전북도 주관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축제 컨설턴트인 문화관광산업연구원(대표 이덕순)을 중심으로 김주호 배재대 교수, 이종원 한국여행작가협회 대외협력이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 개선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2019년까지 사용하던 ‘와일드푸드축제’의 명칭을 변경 한 후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군은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컨설팅 자리에서는 그동안 거칠고 야생에서 먹는 혐오음식 위주로 관심이 집중되는 ‘와일드푸드’의 개념을 완전히 탈피하고자 하는 완주군의 야심찬 변화 모색에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친환경 축제와 체류형 힐링 축제를

목표로 준비하는 방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호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변화한 여행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청정 자연에서 즐기는 아웃

도어체험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전북도 공모로 선정돼 오는 9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소양 오성한옥마을의 ‘오픈가든축제’의 발전 방향도 같이 논의됐다.

위드 코로나 상황에도 계속 개최하였던 이 축제는 마을 자원을 충분하게 활용한 주민주도 마을축제의 선두 모델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오성문화생태숲과 오성제 일원에서 개최되는 금년 역시 보다 체계적으로 마을의 색깔을 잘 담아 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제시됐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사전 컨설팅을 통해 축제 준비를 더욱 내실있게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차별화된 주제 프로그램을 개발해 코로나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분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재밌는 완주! 맛있는 완주!’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등 일원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캠핑·차박체험, 구이구이로컬푸드, 로컬푸드쇼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자연 친화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