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예수병원 여성의학센터 의료진
▲ 전주 예수병원 리모델링한 여성의학센터

전주예수병원이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의학센터를 전면 리모델링했다.

전주예수병원은 여성의학센터 내 산부인과와 불임클리닉, 분만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장애 친화 산부인과에 예수병원이 선정된 이후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산모의 편의성을 고려해 병원 내원 시 진료 상황을 동선에 맞게 재배치해 여성의학센터 이용에 불편함을 덜어내고 예수병원이 여성만을 위한 진료환경으로 개선됐으며 새로운 장비의 도입으로 높은 수준의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여성의학센터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 산부인과는 고위험 산모를 집중 간호하는 진료실과 분만실 기능을 통합, 첨단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가족분만실도 전면 리모델링했다.

전문 불임 클리닉도 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각종 불임 환자의 검사와 진단, 배란 유도, 인공수정, 난관복원 수술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라북도 유일한 장애 친화 산부인과의 역할을 담당한 예수병원은 고위험 분만, 진료 접근성 문제 등 장애여성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먼저 다가서 안전한 임신과 출산 등 여성 질환 관리 서비스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확장 이전을 통해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과 인간사랑 생명 존중의 이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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