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상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이정남)가 반찬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12일 동상면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일 동상면민 운동장에서 부녀회장들과 사회단체장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동상면 부녀회는 그동안 사회복지시설과 주민편의공간이 전무하다시피 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동상면 홀몸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여성 특유의 세심하고 섬세한 손길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

이날 부녀회장들은 새벽같이 나와 김치를 담고 밑반찬을 조리해 50여 가구 홀몸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정남 부녀연합회장은 “바쁜 농사철이라 어르신들이 끼니를 챙겨 드시기도 힘들 것이다”며 “부족하지만 사랑과 정성을 담은 반찬 나눔으로 힘들고 소외된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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