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전현철)은 일경험프로그램을 통해 직무를 체험하는 구직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북지역 일경험프로그램 참여자는 450명으로, 지난 한 해 참여자 563명에 가까운 수준이다.

일경험프로그램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수급자 중 일 경험이 필요한 구직자에게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구직의욕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처럼 일경험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증가하게 된 원인은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지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황정호 전주고용센터소장은 “일경험프로그램은 구직자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의욕을 고취함은 물론, 취업역량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더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우수한 일자리 제공 기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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