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후·건지 도서관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9월까지 운영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인문 콘텐츠를 공급하고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후도서관에서는 ‘이토록 매혹적인 영화 이야기’를 주제로 영화 속 인문학 이야기, 나를 찾는 영화 이야기 등 총 2기에 걸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영화 ‘세자매’를 관람하고 이승원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건지도서관에서는 ‘자연에서 찾는 행복의 길’을 주제로 △자연에서 찾는 행복의 길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와 크리에이티브 △멸종되지 않게 조심조심 살아가기 등 3차례의 생태 강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원 내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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