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활동을 최근 김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1일 김제시보건소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이해 오는 17일 김제 전통시장 및 축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가두 캠페인와 함께, 고혈압 예방 홍보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검사, 심방세동 검사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혈압(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우리나라는 60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30~40대에서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윤주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은 물론,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 김제시보건소는 본인의 혈압 수치를 아는 것이 고혈압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며, 시민들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을 김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063.540.1328)로 연락해 친절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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