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박덕규)-(주)양지대둔산삭도(대표 최형준)는 11일 완주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신속한 산악사고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름다운 대둔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구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대둔산 도립공원은 해발 878m, 면적 59.99㎢로 연이용객이 약 22만 명에 달하며, 본서로부터 38km, 운주지역대로부터 9km 떨어져 있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따르며, 또한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야간 출동 시 접근이 어려워 인명 구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11일 박덕규 완주소방서장과 최형준 양지대둔산삭도 대표는 업무협약을 통해 대둔산 일대에 신속한 산악사고 대응 구축에 힘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 지원 ▲대둔산 인명 구조 활동에 필요한 케이블카(야간 포함) 운행 지원 ▲케이블카 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 협력 ▲양지대둔산삭도 직원 대상 화재예방 및 대응, 응급처치, 안전사고 예방 교육 지원 등이다.

박덕규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아름다운 대둔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단체와의 지속적인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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