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욱 김제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10일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김제에는 구원투수가 필요하다"면서 "많은 어려움과 불이익이 예상되지만, 주민이 투표할 권리를 돌려드리고자, 주민이 직접 뽑는 시장선거를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단했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경선과정과 관련해서는 "우리지역 민주당에서는 후보자들의 토론, 정견발표도 없이 오직 모바일 투표와 모바일 여론조사로만 후보를 결정했다"며 "모바일 투표는 아직까지 민주주의 선거의 기본원칙인 비밀, 직접, 평등, 자유선거를 대변하기에 큰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시한 주요공약사항으로는 1. 김제출생 1세부터 6세까지 월100만 원 양육보조금 지급 2. 김제생산 농산물 김제시 판매 전담 3. 독립된 예산 편성하는 마을 자치제 실시 4. 시장 단임제 실천과 매년 4회 이상의 정책토론회 개최 5. 1000만 관광김제, 10만 정주김제 실현 6. 민간육종단지내 정밀육종연구센터 유치 7. 익산역과 백구특장차단지간 자율주행자동차 전용도로 추진 8. 새만금 국제학교 유치 9. 지역화폐 1인당 100만 원까지 상향 10. 750여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신문을 보급하고 시민방송 운영 11. 장기적인 RE100 도시 추진 등이 있다.

  신성욱 예비후보는 "김제의 주인은 민주당도 시장도 아닌 시민"이라며 "한 명의 목소리도 소외되지 않고 하모니를 이루며, 함께 잘 사는 김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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