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자칫 건강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야외운동기구를 기부한 업체가 있다.

 

  김제시 기념품·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미도상사(대표 한갑수)는 9일 검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진우)를 방문해 저소득층 가구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 상당의 야외운동기구 4종을 기탁했다.

 

  기탁한 기구는 사이클, 어깨근육풀기, 허리돌리기, 공중걷기 등 복합형 운동기구로 검산동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인 요한의 집과 지구촌마을에 각각 2대씩 설치돼 시설 이용자들의 체력증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갑수 사장은 “평소에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외출이 어려운 시설 입소자들의 재활 및 코로나19 블루 극복과 더불어 기관의 열악한 운동시설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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