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후보 경선 결과가 마무리된 가운데 현역의원들의 대거 탈락으로 인해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선거구 획정 문제로 경선이 늦어졌던 익산1에 김대중, 익산2 김정수, 익산3 윤영숙, 익산4 한정수, 김제2 황영석 후보 등을 본선 후보로 선출했다.

앞서 도당은 경선이 중단된 5곳과 단수공천 9곳을 제외한 경선지역 22곳의 후보를 선정했다.

각 지역 후보는 전주2 진형석, 전주4 김이재, 전주5 최형열, 전주6 김희수, 전주7 이병철, 전주11 김명지, 군산1 강태창, 군산2 김동구, 군산3 박정희, 군산4 문승우, 정읍1 임승식, 정읍2 염영선, 남원1 이정린, 남원2 양해석, 완주1 윤수봉, 진안 전용태, 무주 윤정훈, 장수 박용근, 임실 박정규, 순창 손충호, 고창1 김성수, 부안 김정기 등이다.

단수 추천된 후보로는 전주1 이병도, 전주3 송승용, 전주8 강동화, 전주9 서난이, 전주10 이명연, 전주12 국주영은, 김제1 나인권, 완주2 권요안, 고창2 김만기 후보 등이다.

따라서 민주당 전북도당이 광역의원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현역의원 8명이 탈락해 비례대표(4명)를 포함하면 총 40명 가운데 최소 25명의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전북지역 36개 광역의원 선거구 가운데 현역의원이 경선을 치른 선거구는 총 18곳으로 이 중 현역의원 8명이 탈락해 10명만 공천을 받게 됐다.

또 현역의원 가운데 5명은 단수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경선을 치르지 않아 총 15명이 민주당 공천을 받는다.

나머지 11개 선거구에서는 자치단체장에 출마했거나 광역의원 출마를 하지 않아 현역의원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경선에서는 재선과 3선 도전에 나선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재선을 노리던 나기학(군산1)·김종식(군산2)·조동용(군산3)·김철수(정읍1)·김대오(익산1)의원과 3선에 도전한 김대중(정읍2)·강용구(남원2)·최영규(익산4)의원 등이 고배를 마셨다.

이날 현재 김종식(군산2), 송승룡(전주5), 김철수(정읍1), 강종화(전주5), 김대중(정읍2), 임종명(남원2), 김은영(전주6) 등 7명의 경선 후보들이 재심을 청구했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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