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의 110개 국정과제가 3일 공개되는 가운데 대선공약이 얼마나 담겼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일 브리핑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3일 오전 11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비전으로 6대 추진 방향, 110개 세부 과제를 확정했다. 6대 추진 방향은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인 경제 △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이다.

다만 이날 발표되는 국정과제 중 ‘지방시대’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충분한 현장 방문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서 추후에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발표에 앞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당선인에게 국정과제 최종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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