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마을로 변신한 전주 선미촌의 변화를 체험하고, 기념품도 받으세요”.
전주시는 내달 말까지 선미촌 팝업스토어(임시 상점)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선미촌 팝업스토어에서는 최근 선미촌리빙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9개 단체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들 단체들은 브런치카페에서부터 공예 원데이클래스, 반려동물 용품 판매 및 카페, 지역문화 및 제로웨이스트 굿즈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이들 9개 공간을 방문·체험하며 스탬프를 모으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9개 팝업스토어의 공동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이며, 매장별로 야간영업과 주말(토)영업을 병행하는 곳도 있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기념품(굿즈) 300개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성평등전주와 선미촌리빙랩 9개 공간을 방문·체험해 스탬프투어 완료하고 성평등전주를 다시 방문하면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김현도 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선미촌리빙랩 사업을 통해 여성 인권 침해 공간이었던 성매매 집결지를 여성이 행복한 길,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 시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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